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한총련의 後身격인 대학생조직…천안함 폭침 北 소행 부정

이념성향

단체설명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전국대학생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는 거점이 되기 위해서 대학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학생조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한대련에는 ‘대학교육위원회’, ‘민중연대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대학생인권복지위원회’ 등 5개의 특별기구가 있다.

2012년 9월13일字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한대련 소속대학은 전국 228개 중 21개에 불과해, 전대협(注: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 한총련으로 바뀔 당시 전국 204개 대학 중 186개가 한총련 소속이었던 것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했다.

한대련의 방향과 목표

한대련은 강령에서 ▲민중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는 민주사회 구현 ▲부당한 차별이 없는 평등사회 구현 ▲6·15공동선언의 이행 등을 명시하고 있다. ‘2011년 7기 한대련의 방향과 목표’라는 제목의 문건에서는 “등록금과 국공립대 법인화, 재단비리 등 대학교육문제와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대학생연합조직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과거 이념투쟁에 주력했던 한총련과 달리 ‘등록금’, ‘실업문제’ 등 대학생들의 현실적 문제에도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천안함 폭침 北 소행’ 不信

2010년 5월29일 서울 시청광장 촛불집회에서 당시 김유리 한대련 의장은 “대학생은 이번 선거에 이를 갈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학생들은 천안함 조사발표를 믿지 않고 북풍몰이 세력을 밀지 않는다”며 “6·2지방선거 투표참여로, 한국 역사에 대학생이 앞장섰듯이 넘치는 기세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련 산하 서울대련도 ‘5월 투쟁 호소문’을 내고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정부는 언론탄압, 천안함 근거 없는 북풍 여론몰이, 공안탄압, 관권선거, 각종 소환장 남발 등을 일삼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선동했다.

‘통진당 중앙위 난동’ 개입 의혹

한대련은 2012년 5월12일,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중앙위원회 소집 때 벌어진 폭력 난동에도 개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통진당 중앙위에서 비당권파인 유시민, 조준호, 심상정 등은 당권파로 추정되는 당원들로부터 주먹질과 발길질, 멱살을 잡히는 등 집단 폭행을 당했다. 통진당은 이날 중앙위를 통해 19대 총선 때 불거졌던 비례대표 경선 不正(부정)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혁신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고 비례대표 일괄 사태 등을 논의하려 했었다. 사회를 맡은 심상정 의원이 ‘강령 개정안 심의·의결의 건’을 안건으로 올린 뒤 “이 건에 대한 이의가 없으면 만장일치로 안건이 통과됐음을 선언한다”고 말하자 당권파 측 당원들이 단상에 올라 회의 진행을 방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발언출처: 2012년 5월12일字 인터넷 〈한겨레〉 보도). 이때 젊은 여성당원 중 한 명이 조준호 당시 통진당 진상조사위원장의 머리끄덩이를 잡아당겼고, 유시민 대표에게도 폭력을 가해 그의 안경이 날아가기도 했다.

이후 소위 ‘이석기 키즈(Kids)’라 불리는 한대련의 경기동부연합 성향 학생들이 이 폭력사태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연단에 올라가 통진당 비당권파 인사들에게 폭력을 가한 당원들 중 대부분이 이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이석기와 같은 경기동부연합 성향으로, 고등학교·대학교 때부터 이념교육을 받아왔다고 한다. ‘이석기 키즈’ 중 대부분은 2007년 이후 한대련에 가입, 주요직을 차지했다고 한다.

한 인사는 “경기동부가 오래 전부터 학생 조직을 장악하고자 이념 노선을 학습시키는 지도사업을 벌였다”, “경기동부총련에 소속된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경희대 수원캠퍼스, 경원대 등에서 특히 활발했다”고 전했다(발언출처: 2013년 10월호 〈신동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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