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김일성대학 지원하고 국보법 폐지 주장

이념성향

단체설명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하 겨레하나)는 對北 경제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강성 좌파성향 인사들이 일부 참여했었다. 겨레하나는 ‘창립선언문’에서 “한반도에 남아있는 냉전의 잔재는 아직도 우리에게 소모적 갈등과 전쟁위협을 강요하고 있다”, “한반도를 냉전대결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내외의 기도가 노골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혀 이들의 이념성향을 엿볼 수 있다.

“국보법 폐지에 국민적 사력 모을 때”

겨레하나는 국보법폐지국민연대의 일원으로서 여론몰이를 해왔다. 2004년 11월9일 ‘시사교양 Q&A’라는 자료에서 “직장에서, 농촌에서, 거리에서, 학교에서, 동네에서 국보법 폐지를 호소해야 합니다”라며 “지금은 국보법 폐지에 국민적 사력을 모을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북이 단결하고 우리 국민들이 단결하면 우리의 힘만으로도 부당한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며 “국보법이 폐지되는 대로 반전평화운동에 총력을 다합시다”라고 했다.

김일성대학에 학생복지후생용품 등 물품지원

겨레하나는 ‘북녘교육현대화’라는 명분으로 김일성대학을 지원해왔다. 겨레하나는 2005년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김일성대학의 기숙사 설비및 식당 설비 등 학생복지 설비 및 편의시설 자재를 지원했고 그해 연말부터 2006년 초까지 대학 간 교류사업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병모 이사장(민변 출신 변호사)은 “90년대 이후 북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교육사업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해 교육현실이 뒤쳐져 있는 상황”이라며 “마침 올해가 김일성종합대학 60주년이고 북측도 스스로 김일성대학의 현대화 사업을 국가적 목표로 삼고 있어 긴밀하게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발언출처: 2006년 1월19일字 〈민중의소리〉 보도).

이 단체의 김일성대학 지원은 2004년 7월1일 북한과의 ‘교육현대화사업 합의서’ 채택으로 시작됐다. 2006년 2월17일 서울 성공회 서울교구 강당에서 열린 ‘겨레하나 2006년 정기총회’에서 배포된 자료집에 따르면, 겨레하나는 김일성대학에 학생복지후생용품 등 약 6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레하나 측은 같은 달 20일 서울정동 배재빌딩에서 ‘남북교육교류협력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출범시켰다. 이날 배포된 자료집에는, 추진위가 겨레하나를 통해 같은 해 4월과 9월, 총 40억 원 규모의 교육기자재를 김일성대학 등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일성대학 돕는 것은 공산혁명 戰士 키워주는 것”

탈북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1999년 탈북)는 “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 내 다른 대학과 달리 소위 ‘민족간부 양성기지’로 불리는 조선로동당 일꾼 양성기관”이라며 “김일성종합대학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북한주민들을 폭압하고 남한주민들을 협박하는 공산혁명 전사들을 키워주겠다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對南(대남)공작부서에서 근무했던 최우영(2002년 탈북) 씨는 “김일성종합대학은 IT, BT 등 文理科(문이과)를 떠나 졸업을 하면 행정기술자가 아닌 당 간부로 키워진다”며 “김일성종합대학이 살아나면 조선로동당이 살아나며, 주체혁명이라 일컫는 공산통일도 박차를 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발언출처: 2006년 2월25일字 〈미래한국〉 보도).

실제로 2005년 11월2일 〈조선중앙통신〉은 ‘로작 《종합대학을 창설할데 대하여》 60돐 기념 중앙보고회’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일성대학을 ‘주체혁명의 핵심 골간을 키워내는 곳’이라고 보도, 탈북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5·24조치는 괴물같은 反共 이데올로기의 부활”

김이경 겨레하나 사무총장은 2011년 5월30일字 〈민중의소리〉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정부의 5·24조치를 비판했다. 5·24조치는 천안함 폭침 이후 정부가 조치한 對北제재로 남북교류협력과 관련된 인적·물적 교류를 중단한 것을 말한다. ▲북한선박의 우리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교역 중단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 불허 ▲對北지원 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이 주요 내용이다.

그는 “5·24조치, 북의 사과 없이 모든 교류를 끊는 것이 노리는 바, 그것은 바로 우리 사회의 모든 양심과 지성을 마비시키는 그 괴물 같은 반공이데올로기의 부활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슬 퍼런 MB정부의 기세에 움츠러든 사회 지도층은 한동안 남북관계에 대해 발언하지 못했다”며 “지난 60여 년 이 사회를 떠받들고 있던 반공 이데올로기만이 완장을 높이 두르고 설쳐대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주장하면서 정작 천안함 폭침 主犯(주범)인 북한정권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았다.

北이 박왕자 씨 피격사건 사과도 안했는데…

겨레하나는 2013년부터 금강산 관광 再開(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同年 7월20~21일까지 겨레하나 여행사업단은 ‘다시 가자 금강산’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민노총과 함께 DMZ를 탐방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 前 통일부장관도 참석했다. 같은 해 9월4일부터는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1만 2000인 선언’을 추진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11일 한국인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함으로써 중단됐다. 북한 당국은 이에 따른 사과는 물론 재발방지, 신변안전보장 약속조차 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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