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거의 모든 좌파적 이슈에 앞장서는 천주교 내 임의단체

이념성향

단체설명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은 1974년 朴正熙(박정희) 前 대통령의 10월維新(유신)에 반대하던 故 池學淳(지학순) 주교를 비롯한 관련자 180여 명이 구속된 것을 계기로 결성됐다.

1976년에는 명동성당에서 3·1운동 기념미사를 執典(집전)하고 개신교와 합동으로 기도회를 개최하면서 유신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구국선언문’을 발표했다. 1980년에는 ‘광주사태에 대한 진상’을 발표했고, 1987년에는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조작되었다’,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眞犯(진범) 따로 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했다.

이후 사제단은 全斗煥(전두환), 盧泰愚(노태우), 金泳三(김영삼), 金大中(김대중), 盧武鉉(노무현) 등 역대 정권에서 일어난 정치·사회적 주요 사건에 의견을 피력, 현실정치에 관여했다. 1987년 6·29선언으로 직선제 개헌과 함께 우리 사회의 민주화가 달성되었음에도 이들은 국보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등을 주장해왔다.

교회법으로 인준도 받지 못한 사제단

천주교 교회법(이하 교회법) 제300조는 “단체가 가톨릭(천주교)의 명칭을 사용할 때는 관할권자(이하 주교회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하지만 사제단은 관할권자의 허가를 받은 사실이 없다. 교회법294조에 따르면, 사제들의 단체구성은 주교회의의 인준에 의해 성립된다. 사제단은 주교회의의 인준도 받은 적 없는 임의단체일 뿐이다.

사제단은 1989년 6월6일 ‘민족통일을 향한 우리의 기도와 선언’에서 “민족의 삶과 이익에 배치되고 상대방을 반대하기 위한 조약·군사동맹을 해체”와 “주한미군 단계적으로 철수”를 주장했다(발언출처: 〈통일뉴스-통일역사 자료실〉).

2000년 8월2일 ‘불평등한 SOFA전면개정과 매향리 폭격장 폐쇄촉구서명’에서는 “미군이 물러가는 진정한 민족통일의 그날까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와 평화로 결단한다”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2002년 미선이·효순이 사건을 비롯해 매향리·직도·평택 등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反美집회에서 ‘미군철수’를 주장해왔다.

사제단은 2002년 2월18일 ‘한(조선)반도 평화선언’을 통해 “6·15선언이 한(조선)반도에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최선의 현실적 방안임을 인정한다”며 “北의 고려연방제와 南의 국가연합제(남북연합제) 통일방안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대중적 논의를 통해 한(조선)반도에 필요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발언출처: 2008년 3월12일字 인터넷 〈미래한국〉 보도).

“김현희 씨가 하필 왜 지금 나옵니까?”

2001년 11월23일, 사제단은 천주교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대한항공 858편 사건 관련 7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 주장의 요지는 김정일의 지령을 받은 김현희에 의한 테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2003년 11월3일 사제단은 ‘KAL기 테러사건(이하 KAL기 테러)’ 再(재)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부 115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노무현 정권 때인 2004년 11월2일 발족한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이하 진실위)’는 KAL기 테러에 대한 再조사를 실시, 2007년 10월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진실위는 보고서에서 “이 사건의 배후에 북한의 對南(대남) 공작조직이 있었으며, 그 조직의 공작원인 김승일과 김현희에 의해 자행된 사건임을 입증할 수 있는 정황과 근거들을 확인하였음(557페이지)”이라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또 “이 사건의 실체가 북한에 의해 자행된 사건이며,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안기부의 ‘기획 조작’과 ‘사전 인지’ 의혹 등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단서가 전혀 없는 점으로 보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上同)”이라고도 했다. KAL기 테러가 국가기관의 정밀한 검증을 통해 조작이 아니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월간조선〉 2009년 4월호에는 당시 사제단의 대변인格(격)인 김인국 신부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서 그는 KAL기 테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KAL기 사건도 삼성 비자금 사건과 같아요…(중략) 우리 사회에 양심이 어디 있어요. 사제들은 ‘이거는 상당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을 뿐이에요. 이런 이야기가 유족들한테서 나왔고요. 자라 보고 놀란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게 자라든지 솥뚜껑인지 모르겠지만, 유가족들을 이해시킬 만큼 진상조사를 해야지요. 흡족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를 발표했을 때 국민들이 얼마나 승복했느냐를 생각해 보세요. 김현희 씨가 하필 왜 지금 나옵니까? 그것도 음모가 있는 거야. 이승복 이야기하고 같아요. 그게 진실인지 누가 알아요.〉

광우병 사태 개입해 이명박 정부 비난

이들은 2008년 6월3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국민주권을 선언하고 교만한 대통령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시국회의 및 미사’를 열었다. 단체는 “국민이 촛불을 들고 일어선 것은 정부가 미국의 압박에 자진 굴복해 문제의 쇠고기와 위험한 부속물 수입을 전면 허용해 버렸기 때문”, “그러나 정부는 국민의 뜻을 끝내 짓밟았다”고 비난했다(발언출처: 2008년 6월30일字 인터넷 〈한국경제〉 보도).

사제단은 이날 미사에서 ‘대통령의 힘과 교만을 탄식함’이라는 강론을 발표했다. 이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을 상대로 마구 저지르는 오늘의 폭력상과 거짓들을 지켜보며 우리는 분노한다…(중략) 몽둥이와 방패로 시민들을 패고 내려찍으며 무참히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의 공권력 집행을 ‘폭력’으로 규정했다(발언출처: 2008년 6월30일字 인터넷 〈한겨레〉 보도).

“부엉이 바위는 부활과 승천의 자리”

이 단체의 상임대표를 지낸 문규현 신부는 1989년 임수경 不法 방북에 同行(동행), 국보법 위반으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고, 1998년 평양통일대축전에 참가해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궁전 방명록에 ‘김 주석의 永生(영생)을 빈다’는 글도 남겼다(출처: 2006년 8월5일字 〈서울신문〉 보도). 그는 2005년 5월 군산 앞바다 直島(직도)사격장 폐쇄를 위해 ‘군산 직도 폭격장 폐쇄를 위한 전국시민사회단체대책위원회(직도대책위)’ 를 결성하기도 했었다.

사제단은 2009년 5월28일 노무현 前 대통령이 자살한 이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도미사를 올렸다. 사제단 고문 김병상 신부는 “예수를 처형한 장소에 로마가 경비병을 세웠듯이 노 전 대통령 분향소에 조문 온 시민들을 전경으로 둘러쌌다”며 “수구 기득권 세력의 공포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변했다. 그는 이어 “20억 명의 크리스천들의 기도문에는 예수를 죽인 로마인 정치가가 나온다, 인류 역사가 끝날 때까지 그 이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기획수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죽였다는 사실 역시 몇 백 년 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발언출처: 2009년 5월28일字 〈오마이뉴스〉 보도).

같은 날 사제단은 김해 봉하마을에서 위령미사를 진행했다. 위령미사의 기도를 맡은 김영식 신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추모하는 것은 지난 1년간 이명박 정권에서 민주주의가 말살되고 죽었기 때문”이라고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김영식은 강론에서 “부엉이 바위는 부활과 승천의 자리”라고 美化(미화)했다(발언출처: 2009년 5월26일字 〈오마이뉴스〉 보도).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기도회 열기도

사제단은 2010년 5월17일, 야4당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과 국회에서 천안함 爆沈(폭침)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표단은 공동성명에서 “명확한 증거의 공개, 국제적 공인이 없는 섣부른 결론은 국민적·국제적 불신과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民軍합동조사단의 결과를 부정하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발언출처: 2010년 5월17일字 〈연합뉴스〉 보도).

사제단은 2011년 10월19일 안동교구 신기성당에서 회의를 열고, 同年 11월7일부터 제주해군기지 반대를 촉구하는 단식기도회를 열기도 했다.

함세웅의 正體

단체의 공동대표를 지낸 함세웅 신부는 국보법폐지국민연대 고문, 송두율석방대책위 상임대표, 한총련 합법화대책위 상임대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국보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 통일을 주장해온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 1991년 출범) 지도위원으로도 활동했었다.

함세웅은 한총련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종교인 1000인 선언(2002년 7월18일)을 비롯해 ▲송두율 교수의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사회원로·인사선언(2004년 3월11일) ▲송두율 교수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1000인 선언(2003년 10월23일)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각계인사 공동선언(2004년 9월16일) ▲4대강 사업 관련 정진석 추기경 비난 기자회견 및 성명 발표(2010년 12월13일)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희망시국회의 200선언(2011년 7월22일) 등 각종 좌파적·反정부적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문정현의 문제 발언들

문규현의 형 문정현도 사제단 소속이다. 그는 反美·국책사업 반대시위에 거의 매번 등장했던 인물이다. 그는 2000년 주한 美 공군 공대지사격 훈련장인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사격장 폐쇄를 주장하며 ‘매향리미군국제폭격장폐쇄 범국민대책위원회’의 상임대표를 지냈었고, 광우병 난동(2008년), 용산방화사태 추모 미사(2009년), 제주해군기지 반대 시위(2011년), 쌍용자동차 파업(2011년)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었다.

문정현은 2002년 5월22일 경북대 ‘제1기 통일아카데미’ 강연에서 “나 역시 북한을 방문하였을 당시 만경대에 가서 ‘김일성 장군님, 조금만 오래 사시지 아쉽습니다’라고 썼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의 문제 발언들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白丁(백정) 주한미군”: “한국민은 인간백정 주한미군을 반드시 한국 재판대에 세우고 한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다.” (출처: 2002년 11월21일 동두천 여중생 추모집회에서)
“미군, 당장 떠나라”: “전동록, 신효순, 심미선의 죽음은 옛날 같으면 ‘개죽음'이었을 것이고 그렇게 죽고도 말 한마디도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미군의 주둔을 원치 않는다. 당장 떠나라.” (2002년 7월4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 반미집회)
“미군부대만 지나면 저주의 마음이 든다”: “이제 미군부대만 지나면 저주의 마음이 든다. 사람을 죽여 놓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 저들이 사람이냐?” (2002년 9월30일 朴 모라는 시민이 미군 트레일러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장례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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