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불법 방북자’ 노수희가 부의장으로 활동했던 利敵단체

이념성향

단체설명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이하 범민련)는 국보법 철폐·주한미군 철수·연방제 통일 등 북한정권의 對北적화노선을 노골적으로 추종해온 단체이다. 범민련은 1989년 不法 방북했던 문익환 목사 주도로 결성된 범민련 남측본부 결성준비위원회가 그 母胎(모태)다. 범민련 남측본부 초대 의장은 강희남이었다. 범민련은 1997년 5월16일 대법원에서 利敵단체로 판시됐다.

2006년 6·15민족통일대축전(13억 1300만 원 지원)

노무현 정권은 과거 6·15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공동행사에 범민련이 참여하는 것을 허가하는 것은 물론, 재정적 지원까지 했다. 2006년 광주에서 6·15남북공동행사가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미군 몰아내자’, ‘주한미군 철수’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당시 정부는 북한정권과 남한의 범민련 등 남북한 좌파세력의 反韓·反美(반한·반미) 행사 등에 13억 1300만 원에 달하는 통일부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했다(출처: 통일부 홈페이지 ‘남북협력기금 관련 통계’).

6월14일 광주 조선대 행사장에서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최창만은 “외세는 여전히 우리 민족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노동자의 자존심이 이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외세와 손잡고 전쟁을 일으키려는 反6·15세력의 위험한 활동을 단호히 분쇄해야한다”고 선동했다(발언출처: 2006년 6월15일字 〈통일뉴스〉 보도).

같은 행사에 참석한 6·15북측위 안경호는 6월10일 “앞으로 남조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6·15공동선언이 날아가고 북남협력교류가 파탄되게 되며 온 나라가 전쟁화염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공갈을 치기도 했다(발언출처: 2006년 6월15일字 〈연합뉴스〉 보도).

남한 범민련 의장 이규재는 이날 새벽 광주에서 북한의 2006년 對南 3대 애국운동 결의대회를 갖고 “反통일세력들의 반동이 거세지고 있다”며 “反통일세력 척결의 지름길도, 보수대연합을 저지하는 길도 ‘우리민족끼리’에 있다”고 외쳤다(발언출처: 2006년 6월15일字 〈통일뉴스〉 보도). 이날 축하공연장에서는 간첩 출신인 우 모 씨가 A4지 100쪽 분량의 문서를 담은 디스켓 3장을 북한 관계자에게 전달, 현장에서 적발됐다. 우 씨가 전달한 디스켓 속 문서에 ‘사상적 충성심은 변하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만나서 해명도 하고 이야기도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출처: 2006년 6월24일字 〈통일뉴스〉 보도).

2005년 6·15민족통일대축전(6억 5900만 원 지원)

2005년 6·15공동행사는 평양에서 개최됐다. 통일부에 의해 6억 5900만 원의 國庫(국고)가 지원된 이 행사에도 남한 범민련 의장 이규재, 명예의장 이종린, 사무총장 이경원 등 범민련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기간 중 북한의 김일성 生家인 만경대 등을 관람했다.

남북의 참가자들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할 것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날을 6·15공동선언발표 기념일(우리민족끼리의 날)로 정할 것 등을 결의했다.

북한 대표단 단장 김기남 조선노동당 비서는 “통일을 달가워하지 않는 세력들의 훼방과 도전이 있다”며 “우리는 책임있는 당국 사이의 공조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발언출처: 2005년 6월16일字 인터넷 〈위클리서울〉 보도). 정동영 당시 통일부장관은 “평화는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낸 뒤 지켜야만 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우린 서로 찬양하고 고무해야 한다”고 호응했다(발언출처: 2005년 6월15일字 인터넷 〈폴리뉴스〉 보도).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남북대표단 간 만찬이 벌어진 6월14일 저녁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 연회장에서 간첩을 찬양하는 노래인 ‘이름 없는 영웅들’이라는 영화 주제곡을 불렀다. 이 영화는 6·25전쟁 중 북한 간첩들이 영국 국적 기자와 美8군 소속 방첩장교 등으로 암약하면서 공산혁명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게 줄거리이다.

6월15일 당일 북한 〈노동신문〉은 “‘우리민족끼리’의 리념은 또한 전민족적범위에서 반미, 반외세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다. 특히 남조선에서의 반미 자주화투쟁이 새로운 질적 변화를 가져왔다”며 크게 고무된 논설을 실었다.

2002년 6·15민족통일대축전(4700만 원 지원)

2002년 6월14~15일 금강산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에는 남한범민련을 비롯하여 200여 명이 참가했다. 당시 행사에는 4700만 원의 국고가 지원됐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방북 직전인 6월13일 “6·15공동선언을 가로막는 외세와 극우·보수세력의 反통일책동을 분쇄하자. 남측 당국은 통일애국단체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범민련·한총련의 합법적 활동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발언출처: 2002년 6월13일字 〈통일뉴스〉 보도).

북한의 범청학련 북측본부는 “우리 청년학생들은 反통일세력의 온갖 방해책동을 짓부수고 금강산에서 기어이 통일대회를 성사시켜낼 것입니다.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고수하는가 못 하는가, 反통일세력과의 투쟁에서 승리하는가 패하는가 하는 대결로 되고 있습니다”라고 축사했다(발언출처: 2002년 6월16일字 〈통일뉴스〉 보도).

6·15선언은 赤化통일이라는 증거들

적어도 북한정권과 범민련 등 남한의 이적단체 구성원들 주장에 따르면, 6·15선언 실천은 赤化(적화)통일에 가깝다. 이들은 6·15선언 제2항의 연합·연방제 실현은 북한의 ‘고려연방제’ 실현이라고 주장한다. 고려연방제는 1980년 김일성이 만들었다는 한반도 공산화 案(안)이다. 관련근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북한은 헌법보다 상위규범인 조선로동당 규약에서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공산주의 사회건설”을 최종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민족 내에 있는 공산주의적 요소가 민족사회를 지배할 수 있도록 통일된 세력이 되기까지의 과도적인 정치조직으로 연방제가 필요하다(출처: 북한의 《정치사전》)”고 하여 연방제를, 공산화를 위한 과도적 정치조직으로 인식한다.
▲북한은 “미국은 북조선을 외교 승인하고 평화조약도 체결…(중략) 그 후 1년 안에 한국은 자연붕괴하고 1년 안에 북조선과 연방통일을 이룰 것이다(출처: 김명철 著 《김정일의 통일전략》)”고 하여 한국의 붕괴를 연방제의 전제조건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북한 주장만 보아도 연방제는 한국 붕괴를 전제로 한 공산 통일이다.〉

6·15/10·4선언 제2항과 연방제 통일을 연계한 주장도 있다.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6·15선언의 연합·연방제를 통해 ‘고려연방제’로 통일해야 한다.”(발언출처: 2007년 1월17일자 〈로동신문〉 外)
▲“6·15선언 2항은 남측이 사실상 북측의 연방제통일방안에 동의한 것을 의미한다.” (발언출처: 범민련 남측본부 ‘6·15선언 해설’ 外)
▲“이번 10·4정상선언은 북한에서 발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설방안의 지향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겠다…(중략) 10·4정상선언과 북한에서 발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설방안’을 비교해보면 내용과 체계, 목표와 원칙, 방향과 과제, 세부 방도 등 거의 비슷함을 발견할 수 있다…(중략) 10·4정상선언은 연합·연방제 통일방안이다.” (발언출처: 2007년 10월10일 범청학련 남측본부 ‘6·15/10·4 기치 높이고 反美, 反한나라당 총공세로 2007 대선 승리하자!!’ 성명)〉

“남한은 점령지, 北은 진정한 우리 조국”

범민련 명예의장인 이종린은 2005년 5월27일 경기도 파주 보광사에서 열린 간첩·빨치산 묘역인 소위 ‘통일애국열사묘역’ 조성식에서 “경기도 보광사 이 땅은 美 제국주의가 점령하고 있는 점령지인데, 우리가 동지들을 이곳에 모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반드시 진정한 우리 조국땅에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발언출처: 2005년 5월29일字 〈오마이뉴스〉 보도). 북한은 ‘진정한 우리 조국 땅’이지만, 남한은 ‘美帝(미제)가 지배하고 있는 점령지’라는 인식이다. 범민련 남측본부의 주장을 일부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선군정치 호응하는 미군철수 투쟁: “北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선군노선, 강성대국 건설노선으로 분쇄하며 자주정치의 위력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 있다…(중략) 북의 선군역량에만 기대서는 미군을 철수시킬 수 없다. 남측에서 선군정치에 호응하는 미군철수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어야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발언출처: 2006년 2월4~5일, 경기도 여주 ‘통일일꾼수련회’)
連共(연공)·連北(연북)으로 연방제 실현: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은 미국을 비롯한 反통일세력의 파쇼폭압과 대북적대정책을 맞받아 남북해외 3자연대, 민족대단결, 연공·연북의 길을 실천으로 헤쳐왔다…(중략)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5년 동안 세계는 선군·자주의 위력에 경이를 표하고 우리 민족의 전도는 앙양하게 뒤바뀌었다…(중략)‘우리민족끼리’ 기치 높이 들고 ‘3대 민족공조’를 빛나게 실현하여 연방통일조국을 실현해 나가자.”(발언출처: 2005년 11월20일 성명)
惡의 근원 미군 쓸어버리자: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군을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자…(중략) 미군은 우리 민중이 자주민주통일을 요구하면 여지없이 살육을 벌이었다…(중략) 미국이 北의 선군노선, 全민족의 미군철수 투쟁의 실체를 알 턱이 없다…(중략) 한반도 惡의 근원 미국과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쓸어버리자.”(발언출처: 2005년 9월8일 북한 조선노동당 외곽단체들과의 공동성명)
북핵은 민족의 힘: “노무현 정권은 지금 누구의 핵우산 덕을 보고 있는가, 비료를 당장 보내라!…(중략) 전쟁에 미친 미국 부시의 핵방망이가 우리 민족의 뒷통수를 내리치려는 오늘 이북의 핵보유는 민족재앙을 막는 핵억지력으로 된다…(중략) 한마디로 북핵은 민족의 힘이고 민족공조로 미국의 핵전쟁을 막고 민족자주를 실현하자는 요구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발언출처: 2005년 4월28일 성명)〉

김정일 죽음을 哀悼

2011년 12월19일 北의 세습 독재자 김정일이 사망하자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접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며 독재자에게 애도를 표명했다. 이들은 “오매불망 통일을 갈망하며 품어 온 동포애를 모두 모아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김정은 부위원장을 위시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북녘조국의 인민들에게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정일에 대해 “김일성 주석께서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애로 마련해 주신 조국통일3대헌장을 크게 빛내어주시고 우리민족끼리 기치로 6·15통일시대를 활짝 열어 7000만 겨레의 전도에 크나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통일의 희망으로 사는 우리들로서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소식을 접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게 “만세” 외친 노수희

2012년 3월,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은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무단 방북해 104일 동안 북한에 머물다 판문점을 통해 귀환해 공안당국에 체포되었다. 同年 8월, 검찰은 노수희 부의장과 노수희의 방북을 기획했던 범민련 사무처장 원 모 씨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2013년 9월26일,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노수희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원 모 씨 역시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노수희 부의장 스스로는 순수한 동기로 방북했을지 모르지만 방북 이후의 행적을 보면 이를 남북간의 교류 협력 목적의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며 “범민련 남측본부의 이적단체성, 북한의 반국가단체성은 아직까지 유지되며 국가보안법의 규범력도 여전히 존속한다”고 판단했다(발언출처: 2013년 9월26일字 〈뉴스1〉 보도).

전북 군산 출생인 노수희는 세운상가에서 노점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980년대 전국노점상연합회 간부를 맡았다. 1993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 산하 서울연합에서도 활동했었다. 전국연합은 韓美 관계를 단절시켜 북한 정권과 연방제 통일을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정한 단체였다. 이 단체는 6·15선언 이듬해인 2001년 9월, 충북 괴산군 소재 보람원수련원에서 ‘군자산의 약속’을 통해 연방제 통일을 다짐했었다(출처: 《종북백과사전》 조갑제닷컴刊), 노수희는 2012년 3월13일 국회에서 열린 ‘야권연대 공동선언’ 행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당시 유시민·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김상근 목사,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노수희는 판문점을 넘어 귀국하기 前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앞에서 열린 ‘평양시 환송집회’에 참석해 “파쇼와 반통일의 광란이 기승을 부릴수록 범민련의 의지와 기상을 유감없이 떨치며 민족이 기억하는 통일인사로 여생을 살겠다”며 “위대하신 김일성 주석님 만세!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만세! 경애하는 김정은 최고사령관님 만세”를 외쳤다고 한다(발언출처: 2012년 7월31일字 〈주간조선〉 보도).

연락처

전화번호

  • 02-712-8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