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鄭淵珠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 위원장

  •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2005)

발언록

이명박 정권 이후 한반도가 강대국의 각축장이 됐다

이명박 정권 이후 취해온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은 이미 그 바닥이 다 드러났듯이 한반도의 안정적 관리에 치명상을 입혀 왔다. 남북 사이 신뢰도 모두 무너지고, 더욱이 일방적 대미 종속과 편향으로 중국·러시아와의 관계까지 악화됨으로써 한반도가 이들 강대국의 각축장이 되어버렸다.

( 2010년 10월 03일 ,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 ‘권력세습과 한반도’에서)

소망교회에서 이웃 사랑을 어떻게 배웠는지…

남쪽에는 쌀이 너무 많아 엄청난 저장비용이 들어가는 이런 상황에서, 남쪽 농민에게도 좋고,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북녘 동포를 도와줄 수 있는 이런 윈윈의 일에 대해서조차도 제대로 된 비전도,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도,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없는 것 같다. 소망교회에서 이웃 사랑을 어떻게 배웠는지 모르겠다.

( 2010년 10월 03일 ,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 ‘권력세습과 한반도’에서)

이명박 정권의 외교는 미국의 푸들 신세

요즘 이명박 정권의 외교 행태를 보면 꼭 ‘미국의 푸들 신세’가 된 것처럼 보인다. 냉전식 대북 강경대응-‘천안함 사건’에서 보인 ‘혈맹 미국’에 대한 일방적 의존-미국 말 잘 들어야 하는 푸들 신세의 과정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관계,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에 대해 철학도, 비전도 없이 그저 ‘대북 강경론’ ‘한·미 동맹’만 외치는 냉전시대 코드로 대처하다 보니 나라꼴이 우습게 됐다.

( 2010년 08월 08일 ,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 ‘미국의 푸들 신세’에서)

KBS 안에 내 젊은 후배들이 잘 싸우고 있습니다

KBS 안에 있는 내 젊은 후배들도 그 열악하고 정말 끔찍한 상황에서도 지금 잘 싸우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이든 사람들 떠나게 돼 있고요, 지금 그 핵심 되는 젊은 세력들 중심에 서면 결국 젊은 사람이 이깁니다. 그게 희망인 것이고요

( 2010년 03월 04일 , 참여연대 특강에서)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거짓과 왜곡

감사원 감사결과가 거짓과 왜곡으로 가득 차 있다. 감사원 해임 요구에 대한 효력정지 소송을 7일 내겠다. … 심지어 사장실과 임원실이 있는 본관 6층까지 진출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공영방송 KBS를 침탈하고 유린했는데 이는 KBS 역사뿐 아니라 군사 독재시대 계엄령 아래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폭거이다.
※당시 정연주 KBS 사장은 검찰의 다섯 차례 소환, 감사원의 네 차례 소환을 무시해왔다.

( 2008년 08월 08일 , KBS 이사회가 당시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결의를 하자 낸 ‘국민께 드리는 글’에서)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두 아들이 미국에 내린 뿌리를) 뽑아 (한국으로) 움직인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18년 동안 미국에 머문 두 아이는 미국 시민권을 갖게 됐고, 나는 두 아이를 늘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당시 정연주 사장은 두 아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병역의무와 국적을 버렸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장남은 2005년 1월 해외인력 채용코스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그해 7월 한국 본사로 발령받아 2005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한국 근무 중이었다. 둘째 아들도 서울 홍익대 앞 카페에서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었다. 정연주 사장은 자기 곁에서 살고 있던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

( 2005년 10월 04일 , 국정감사에서 아들의 병역문제가 불거지자)

인물정보

출생

  • 경북 월성군 (1946)

학력

  • 휴스턴대 경제학 박사 졸업 (1989)
  •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70)
  • 경주고 졸업 (1965)

주요 경력

  • 제15대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2008)
  • 제14대 한국방송협회 회장 (2007~2008)
  • KBS 사장 (2006~2008)
  • KBS 사장 직무대행 (2006)
  • 제12대 한국방송협회 회장 (2005~2006)
  •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2004)
  • KBS 사장 (2003~2006)
  • MBC 시청자위원 (2001)
  • 한겨레신문 논설주간 (2000)
  • 한겨레신문 편집국 기자 (1989)
  • 한겨레신문 워싱턴 특파원 (1988)
  •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 (1970)
  •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