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禹希宗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상임의장

대한면역학회 이사

서울시 교육청 인사위원

  • 9배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1000만 원도 갈 수 있고

    (2011)

발언록

9배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1000만 원도 갈 수 있고

FTA 이런 것들이 허용이 될 때, 의료비의 4배 정도는 현재 올라갈 것으로 보거든요. 그 이유는 현재 경제자유구역의 영리병원들이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에서 벗어나 있을 때, 그 정도의 가격이 되기 때문에요. 예를 들어서 150만 원이나 200만 원 정도에서 4배라는 것은 600만 원에서 800만 원 정도거든요. 더욱이 거기에 병실비용까지 하면, 특히 영리병원의 병실료는 지금의 병실료보다 훨씬 더 높아지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것은 결코 5일 정도 입원한다고 쳐도 한 40~50만 원. 지금은 병실 비용이 한 30만 원 정도입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이건 9배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1000만 원도 갈 수 있고, 폭은 좀 있겠습니다만, 그러한 면에서 그것을 무조건 괴담이다 몰아치는 것은 좀 잘못된 거죠.
※ 한미FTA에서 의료 분야는 개방 대상이 아니므로 한미FTA 발효시 의료비가 대폭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다. 정부는 한미FTA 발효 후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 기초의료보장 등 공적의료 체계는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은 한미FTA 이전에 이미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제한적으로 외국법인에 한하여 허용된 것이다.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진료비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국내 의료기관의 진료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진료비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 2011년 11월 09일 ,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TA 의료괴담의 진실’편)

(검찰이 한미FTA 괴담에 대한 구속수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검찰의 발표는 그것(북한의 세습유지를 위해 펼치고 있는 강압적 정책)과 같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것을 처벌하겠다고 하는 소위 요즘 추세인 SNS를 통한 시대. 이런 검찰의 자세는 마치 저희가 지금 3대 세습으로 얼마나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북한이라고 볼 때 거기서 자신들의 정책을 호도하기 위해서 별의별 강압적인 정책을 쓰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기본적으로 지금 이 검찰의 발표는 그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식의 발상을 한다는 것은 결국 현 검찰이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정권이나 내지는 FTA를 통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특정 재벌기업을 위한 검찰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로서도 이 검찰이 크게 반성을 하고 검찰에 대표되는 검찰총장은 사표할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2011년 11월 09일 ,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TA 의료괴담의 진실’편)

“반값등록금 문제의 뿌리는 가깝게는 한나라당, 길게는 친일파다. 많은 비리를 저지르는 사학재단이 친일파의 맥을 잇고 있고, 해방 이후 미군의 지지를 얻은 친일파들이 야합을 해서 기득권을 이루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힘이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기를 기대해본다. 삼년 전 촛불이 옳았듯이 지금 여러분도 옳습니다.

( 2011년 06월 07일 , 서울 청계광장 앞에서 진행된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주최 ‘조건 없는 반값등록금 실현’ 요구 촛불집회)

(빈 라덴의 사망소식에 대해) 그의 죽음에 대하여 이처럼 환호한다면 이들 역시 9·11 테러범과 동일한 행위를 반복하는 것

귀가해 인터넷을 보니 온통 빈 라덴의 사망소식이다. 미국민들의 환호와 더불어. 한 개인의 죽음을 이렇게 즐거워하다니. 그가 어떤 인물이건 한 사람의 죽음을 이렇게 환호한다는 것은 참으로 잔인한 일이다. …그가 9·11의 주역이라면 그의 행위는 결코 정당화 되지 못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의 죽음에 대하여 이처럼 환호한다면 이들 역시 9·11 테러범과 동일한 행위를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서로 입장이 달라 싸우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를 죽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적을 죽인다 해도 상대방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즐거워 어쩔 줄 모르는 우리들의 모습이 나를 슬프게 한다. 또한 자신의 자식이 포함된 경호원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다 죽은 그, 부당하다고 생각한 미국의 행태에 반대하며 끝까지 싸우다 전사한 그에게 나는 안타까움을 표한다. 그의 행위를 떠나 그의 죽음에 대하여. 한 전사의 죽음에 대하여. 누구도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하여 환호할 권리는 없다. 환호하는 순간, 그 역시 죽음을 당한 자의 모습으로 전환될 뿐이다.

( 2011년 05월 03일 ,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 ‘빈 라덴 죽음, 마음 아픔’)

민주노동당은 북한의 특수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다

북한의 김일성 일가 권력 세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민주노동당이 이를 말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는 이들의 고민이 담겨 있음을 말해 준다. 단지 침묵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從北(종북)으로 몰아가는 보수언론의 유치함은 더 이야기할 것 없다. … 이들의 시각에는 평화통일을 위해서 북한 정권과의 관계 유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북한의 특수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다.

( 2010년 10월 20일 ,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 ‘통일 너머의 진보를 위하여’에서)

남한도 북한과 다를 바 없다

비록 성씨는 바뀌었지만 북한의 위협과 더불어 반공이라는 이념 아래 군사독재 정권의 세습은 이어져 왔다. 정당한 정부 비판에 대해서도‘종북’이니‘좌빨’이니 매도하고, 정
부에 비판적인 의견을 낸 것만으로‘PD수첩’은 명예훼손으로, 도올 김용옥은 보안법으로 고소당했다. 그런 면에서 국익과 북한 위협을 내세우며 인권을 무시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현 정권의 모습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권력 세습의 추한 북한 김씨 정권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 2010년 09월 28일 ,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 ‘남북의 쌍둥이 세습권력’에서)

PD수첩수사는 언론 말살하겠다는 것

(PD수첩 수사와 관련)나도 정운천 前장관과 정부를 비판했는데, 차라리 검찰이 나를 수사했으면 좋겠다. … PD수첩 수사는 한국의 언론을 말살하겠다는 것이다.

( 2009년 04월 29일 ,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은 유신시대 사대주의적 발상

미국인과 같은 쇠고기를 먹기 때문에 우리도 안전하다는 것은 유신시대 사대주의적 발상이다. 광우병 후진국인 미국의 쇠고기 기준은 결코 세계 안전 기준이 될 수 없다. 미국이 이라크와 베트남에서 사람들을 죽였으니까, 우리도 함께 사람을 죽여도 괜찮다는 식이다.

( 2008년 05월 29일 ,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물정보

출생

  • 서울 (1958)

학력

  • 日 동경대 약학부, 생명약학 협동과정 박사 (1987)
  • 日 동경대 약학부, 생명약학 협동과정 석사 (1984)
  • 서울대 수의학과 졸업 (1981)
  • 서울고 졸업 (1977)

주요 경력

  • 서울대학교 교수불자모임 불이회 부회장 (2010~현재)
  • 한국수의면역학협의회KVIC 회장 (2009~현재)
  • 조계종 자정과 개혁을 위한 혁신위원회 위원 (2009~현재)
  • 조계종 중앙신도회 대의원 (2008~현재)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위원 (2008~현재)
  • 중앙가축방역협의회 위원 (2008~현재)
  •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전문위원 (2006~현재)
  • 법무부 보호소년 지도위원 (1998~현재)
  • 美 하버드대 의과대학 외과 종양학교실 연구강사 (1989~1992)
  • 美 위스타르 연구소 겸임연구원 (1988~1989)
  • 美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소아과 분자질병학교실 박사후연구원 (1987~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