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金星坤

제19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전남 여수갑)

  • 6·25전쟁은 수백 년 동안 신분·계급간의 심한 차별에 의한 원한이 쌓여 폭발한 것

    (2003)

발언록

이슬람권을 적이 아닌 친구로 만들라고 미국에 요구하는 것이 우방으로서의 태도

아프간 파병 문제, 앞으로 다른 의원님들도 많이 다루시겠습니다마는 저는 원칙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영향권 하에 오래 있다 보니까 대이슬람권 정책이 미국에 편향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세계평화를 위한다면 우리의 친구 미국을 향해서 대중동 정책을 수정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저는 친구의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왜 만날 미국은 이슬람권과 충돌만 합니까? 이슬람권의 저항은 사실 서구에서 만들어 낸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슬람권을 적으로 만들지 말고 친구로 만들라고 미국에 요구하는 것이 저는 우방으로서의 태도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2009년 11월 06일 , 제284회 국회본회의 회의록 )

돌아가신 두 대통령과 김정일 사이에 맺은 합의를 완전히 폄하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 하 민주평통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며)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 바로알기’라는 책 한번 봐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여기 보면 “6·15선언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되었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했고 10·4선언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준 무책임한 합의다.” 또 그다음에 만화 한번 보십시오. 돌아가신 두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사이에 맺은 합의를 완전히 폄하하는 홍보책자이고, 홍보 수준이 아니라 한나라당 당보 수준의 그림입니다. 총리, 이래도 평통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보십니까?

( 2009년 11월 06일 , 제284회 국회본회의 회의록 )

흡수통일이 아닌, 합의에 의한 통일 위해 남과 북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철학 필요

…말만 상생과 공영이지 실제로 북한을 상생과 공영의 파트너로 인정을 하고 있는지, 한편으로는 북한을 계속 비난하면서 상생과 공영을 주장하는 것은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장차 언제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 남북이 통일된다면 어떤 사상 어떤 체제 위에서 합의 통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명박 정부는 6공화국의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을 계승하고 있다고 통일부 홈페이지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흡수 통일이 아니고 합의에 의한 통일을 의미하지요? …오랜 기간이 될지 갑자기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우리가 남북이 통일하고 이것이 합의에 의한 통일이라고 그러면 북쪽이나 남쪽이나 한민족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철학을 우리가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 2009년 04월 07일 , 제282회 국회본회의 회의록)

6·15 및 10·4선언 무시하고 남북기본합의서 더 중시해 북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현재의 남북 경색은 북에도 책임이 있지만 우리 정부에도 저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한나라당은 대북 지원을 ‘좌파 정권의 퍼주기’라고 맹공격하였고, 또 이명박 정부 초기에도 이쪽에서 먼저 남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합의한 6·15 및 10·4선언을 무시하고 오히려 그것보다 한 급 낮은 총리 간의 남북기본합의서를 더 중시한다고 해서 북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습니다. 또 선제공격 선언 등 북을 자극하는 발언을 먼저 했습니다. 가는 말이 곱지 않은데 오는 말이 고울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고 하면서 무시정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기저에는 계속 기다리면 북이 두 손 들고 대화하러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깔려 있는데, 과연 북이 우리 의도대로 항복하고 나올 것 같습니까?

( 2009년 04월 07일 , 제282회 국회본회의 회의록 )

북핵폐기 위해서는 종전 선언, 북미수교 등이 선행되어야

…북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북 정권의 안전보장이기에 핵 폐기를 위해서는 종전 선언, 북미 수교, 불가침 협약 등 평화체제 구축을 먼저 혹은 동시에 해야 됩니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도 이런 포괄적 접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의 선핵폐기론은 지금 수정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2009년 04월 07일 , 제282회 국회본회의 회의록 )

‘남북평화공동체’ 구성에 합의하자

이명박 정부는 ‘남북경제공동체’ 구성을 말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보다는 2012년 북한과 ‘남북평화공동체’ 구성에 합의하기를 제안합니다. 남북평화공동체는 북미 관계가 정상화되고 종전 선언과 함께 한반도 평화협정을 맺으며 북은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북한도 북미 수교와 평화협정을 원하고 있고 또 소위 2012년까지 강성대국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2012년까지 뭔가 통 큰 합의를 이루어 놓고 싶어합니다.

( 2009년 04월 07일 , 제282회 국회본회의 회의록 )

6·25전쟁은 수백 년 동안 신분·계급간의 심한 차별에 의한 원한이 쌓여 폭발한 것

보수진영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6.25 등 북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반대로 북에서는 북이 오히려 전쟁의 피해자라고 하며 우리 국방부의 주적(主敵)개념을 문제 삼고 있다. 그러나 수백 년 동안 신분, 계급간의 심한 차별에 의한 원한이 쌓여 폭발한 것이 6·25전쟁이라면 남쪽도 그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또한 한반도의 적화통일을 노동당 규약에 명시해 놓고 있으면서 남쪽의 주적 개념만 문제 삼는 것도 모순이다. 즉 모두가 자신이 쓰고 있는 안경의 색깔을 생각하지 않고 안경에 비추인 상대의 모습만을 탓하는 것이다. …어떤 현상이 악으로 보이는 것은 그 현상 자체가 악이라기보다 그것을 보는 관찰자의 마음에 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마치 실은 지구가 도는데 하늘이 도는 것으로 보이는 것처럼. 따라서 악이다 선이다 판단하기 전에 먼저 ‘관찰자의 위치’부터 확인할 일이다.

( 2003년 08월 29일 , 2001년 봄 ‘새삶회지’에 기고한 글을 홈페이지에 재게재)

인물정보

출생

  • 전남 여수 (1952)

학력

  • 미국 템플대 철학박사 (1991)
  • 미국 템플대 석사 (1985)
  • 고려대 사학과 졸업 (1980)
  • 경기고 졸업 (1971)

주요 경력

  •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2010)
  •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 (2009)
  • 제18대 민주당-민주통합당 국회의원 (2008~2012)
  •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2007)
  • 열린우리당 재외동포정책기획단장 (2005)
  •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2004~2008)
  •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사무총장 (2002)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 (2001)
  • 독립기념관 이사 (2001)
  • 원광대·동양대 겸임교수 (2000)
  • (사)한민족평화통일연대 이사장 (1999)
  • 제15대 국회의원 (1996~2000)
  • 김대중 총재 특보,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1996)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1993~1996)
  •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부설 서울평화교육센터 기획실장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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