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영

許文英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 북한 군사력 유지에 轉用되더라도 對北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2007)

발언록

하나님은 북한동포 잊지않고 계셨다… 봉수교회 건축되니

신사참배 결의(1938.9.9 평양서문 밖 교회) 10년 뒤인 1948년 9월9일 북한에‘김일성’공산정권이 들어섰고, 20년 뒤인 1958년 주민성분조사 사업을 통해 기독교가 완전 말살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북한 동포들을 잊지 않고 계셨다. 희년의 해인 50년 뒤인 1988년 기독교를 완전 부정하던 북한에 교회(봉수)가 다시 건축되었다. 그리고 60년 뒤인 1998년 9월에는‘김정일’위원장의 선군정치체제가 출범하였다

( 2010년 09월 10일 , 서울 강변교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9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발제문에서)

천안함 보복 주장은 나라와 민족의 역사 앞에 큰 잘못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남북 간에는 물론이고 남한 사회 안에서도 서로를 불신하고 반목하는 상황이 극대화되고 있다. 일부 종교·사회·정치인들은 북한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품고 북한을 상대로 전쟁까지도 불사해야 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이렇게‘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갚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행위는 나라와 민족의 역사 앞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다

( 2010년 06월 17일 , 허문영 씨 등이 주도한‘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성명에서)

조건없는 동포애적인 인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남북 군사 대결 구도로 말미암아 우리마저도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외면함으로써 지금 북한 동포들은 남북 갈등의 최고 희생자가 되어 餓死(아사) 직전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북한 동포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조건 없는 동포애적인 인도적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정부는 남북 교류 협력 및 인도적 대북지원 전면 중단 정책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

( 2010년 06월 17일 , 허문영 씨 등이 주도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성명에서)

對北전단이 아닌 개성공단 덕분에 북한주민이 변화

북한주민이 변화되는 것은 對北(대북) 전단이 아니라 차분하게 진행되는 개성공단 등 남북교류협력에 의해서라는 점도 유념해 주기 바란다. 전체 국민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하는 남북관계 악화행위를 중단해줄 것이다.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을 과장되게 강조하기보다 협력 지향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 2008년 11월 21일 , 허문영 씨 등이 주도해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계속되는 남북관계 경색을 우려하는 기독인의 입장’에서)

북한 군사력 유지에 轉用되더라도 對北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對北 지원과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북한 당국의 신뢰를 사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생존권적 기본권과 자유권적 기본권을 잘 연계해서 풀어나가도록 한다. 그리고 화해협력과 평화공존을 병행해 나가야 함을 북한당국에게 주지시키도록 하자. … 이를 위해 우리의 대북지원과 교류협력은 더욱 확대되어야하고, 또한 지속되어야 한다. 비록 그것이 단기적으로 북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데 전용되는 부분이 크다 할지라도. 만약 남측의 지원으로 유지되는 북한군이라면, 그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들이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길만이 마음의 통일을 이루는 길이 될 것이다.

( 2007년 05월 11일 , 한국복음주의협의회‘바람직한 남북교류와 협력방안’ 월례발표회에서)

가짜교회라고 비난 말자,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북한 공식교회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자. 물론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는 조선로동당 통일전선부 6과 요원들이 관할 하에 있는 국가통제 교회이다. 그리고 북한은 대남관계에서 기독교와 이 교회들을 이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북한 경제난 해소를 위한 지원확보 창구이며, 중·장기적 차원에서는 북한 주도의 공산화 통일을 위한 유력한 창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을 가짜라고 비난하지 말고, 통제된 교회 속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上同)
※봉수교회는‘가짜교회’일 뿐 과거 東獨(동독)교회처럼‘통제된 교회’가 아니다.‘가짜교회’는 철저하게 가짜지만‘통제된 교회’는 기독교인이 자유롭게 교회예배에 참석할 수 있으나 교회의 입장표명이나 행동이 통제 받는 교회이다. 前者는 교회를 부수는 체제라면 後者는 선교·전도·부흥이 제한된 교회이다. 따라서 북한의 가짜교회와 동독의 통제된 교회는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서독교회는 동독교회를 대할 때 철저한 상호주의 원칙을 견지했다.

( 2007년 05월 11일 , 한국복음주의협의회‘바람직한 남북교류와 협력방안’ 월례발표회에서)

김정일 제거가 우리의 목표가 되어선 안된다

인권문제를 마땅히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만 겨냥하면 안 된다. 미국 돈을 받아서 활동하면 안 된다. … 우리의 목표가 체제 전환이나 김정일 제거가 되어선 안 된다.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

( 2006년 11월 25일 , 공의정치실천연대·성서한국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출처-뉴스엔조이)

우리가 먼저 국가보안법 개정·폐지에 손써야

현재 우리가 이니셔티브를 잡고 민족문제를 풀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작정이라면 우리가 먼저 국가보안법 개정이나 폐지에 손을 써야 된다고 생각한다

( 2002년 08월 28일 , 訪美중 코리아위클리-한국주간<The Korea Weekly of Florida>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은 등소평이 되기를 원한다

많은 사람들이 김정일에 대해 단순히‘포악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김정일은 등소평이 되기를 원한다. 김정일은 북한 체제를 발전시키기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안팎으로 안정이 요구되고 있고, 현재 내부 안정은 어느 정도 이뤄져 있다. 문제는 안보와 함께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모든 것을 미국이 틀어잡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서방세계로 진출하고 싶어도 미국의‘禁輸法(금수법)’때문에 안되고있는 예가 바로 그것이다

( 2002년 08월 28일 , 訪美중 코리아위클리-한국주간<The Korea Weekly of Florid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개방하지 못하는 것은 미국 때문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미국은 50여년 간 틈만 나면 (북한을) 때리려 했던 초강국인데, 북한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미국에 대해 방심하면서 화해하고 협력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나는 그런 점에서 북한이 개방하기 힘든 것은 미국의 對北정책에 분명히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 2002년 08월 28일 , 訪美중 코리아위클리-한국주간<The Korea Weekly of Florid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통일의 ‘대상’이 아니다

통일은 이남과 이북이 함께 이루어 나아가는 것이어야 하는데, 우리는 내심으로 북한을 흡수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확산해 나가려 한다. 통일이란 한 쪽이 다른 한쪽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다. 공존의 논리로 이루어 가는 것이어야 한다. 공존논리의 핵심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다. 즉 통일을 위해서는 대상(Target)적 발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 2002년 08월 28일 , 訪美중 코리아위클리-한국주간<The Korea Weekly of Florida>과의 인터뷰에서)

탈북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개성공단

북한에서 탈북자들이 안 나오게 해야 한다. 북한의 탈북자는 체제탈북자가 아니라 식량탈북자이다. 탈북자중 95%는 식량 탈북자이고 5%가 탈북하고 나와서 이남의 현실을 보고 체제탈북자가 된 사람들이다. … 그렇다면 아예 안 나오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개성공단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의 기업들이 인건비가 올라서 몰락하고 중국에 수출품목을 빼앗기고 있는데, 남한이 자본과 기술을 개성공단에 가지고 가서 중국의 십분의 일도 안 되는 인건비로 우수한 북한 근로인력을 동원해 상품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 탈북자 문제는 정치인들이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 우리한테 정신 차리라고 준 하늘의 메시지이다

( 2002년 08월 28일 , 訪美중 코리아위클리-한국주간<The Korea Weekly of Florid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교회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양육해야

한국교회에 분단과 통일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분단은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 곧 신사참배에 대한 하나님의 벌이며, 그 죄를 짓고서도 회개하지 않고 서로를 비판하고 용납하지 않은 죄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 교회는 해방 후에도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어 마치 반공이 기독교의 진리인 양 통일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통일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다. 국토와 체제와 마음의 분단을 넘어 국토와 체제와 마음의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그 통일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 북한을 선교의 대상으로 보지 말고 함께 이루어가야 할 주체로 여겨야 한다. 북한의 지상 교회인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양육해야 한다

( 2001년 12월 11일 , 기독신문)

인물정보

출생

  • 강원 춘천 (1956)

학력

  •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 성균관대 정치외교학 석사·박사

주요 경력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2012~)
  • 사평화한국 대표 (2006~)
  • 국가안전보장회의 자문위원 (2003~2004 )
  • 국가안전보장회의 자문위원 (2003~2004 )
  • 통일부 통일교육심의위원 (2003~ )
  • KBS 해설위원 (1998~2004 )
  • 민주평통 상임위원 (1998~2002, 2009~ )